글과 그림으로 보는 알파벳 책
선글라스를 낀 소년 Nick과 소녀 Sue가 알파벳 토핑으로 올려진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습니다. 발을 담그고 있는 바닷물에 알파벳이 떠다니는 모습에서 두 아이가 해줄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알파벳이라면 너무 쉬운 흔한 책이 아닐까? 하지만 두 아이의 흥미로운 모습에 이어질 내용에 기대를 하면서 책장을 넘깁니다.
책을 펼치자 Nick과 Sue가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apple을 한 입 베어 먹은 Sue, 머리 위에 bat이 앉아 있는 Nick, digger에 cat, camel, crocodile이 실려있는 모습, kite를 날리는 아이들 옆에 lion, queen에게 rose를 전해주는 모습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로 채워진 장면을 보면서 배워야 할 부담스러운 글자가 아닌 아기자기 소품처럼 알파벳이 예쁘고 친숙해 보입니다.
그림 속 숨은 알파벳을 찾아보세요
이 책의 두 작가는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Nick은 까만 테두리가 있는 선명한 원색을 주로 사용하고, Sue는 테두리 없이 은은한 파스텔 톤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른 스타일이지만 한 장면 안에서 잘 어우러집니다. 더하여 화려한 분홍, 주황, 보라색의 다양한 무늬와 패턴은 장면장면을 더욱 화사하고 발랄하게 만들어줍니다.
우선 눈으로 보며 책에 빠져든 아이들은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알파벳과 사물을 찾아내며 즐거운 책읽기를 합니다. 알파벳의 모양과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즐거운 알파벳 여행을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