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만큼이나 개성이 다른 세 친구 이야기
Triangle은 어둠이 무섭지 않다고 말하고 어두컴컴한 폭포 뒤로 숨으러 갑니다. 자유분방하고 자존심 강한 Triangle에게 규칙 따위는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폭포 뒤에서 나오고 나선 어둠이 무섭다고 말합니다. 단순하면서도 솔직한 Triangle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Circle이 열까지 세고 눈을 뜨니 Square이 서서 폭포 안을 가리킵니다. 모양처럼 성격도 반듯한 Square는 숨지도 않고 Triangle의 행방을 알려줍니다. Square는 Circle이 Triangle을 찾으러 폭포 뒤로 들어갈 때도 Circle에게 용감하다고 말하지만 함께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소심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Square는 Triangle과 Circle이 폭포 뒤에서 나올 때까지 끝까지 기다리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Square는 듬직하고 소중한 친구입니다.
폭포 뒤 동굴 안은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깜깜합니다. 한참을 들어가서 Triangle을 만난 Circle은 화를 내지만 실은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랬다며 이내 사과를 합니다. 아이들은 앞으로 자라며 수많은 희로애락과 복잡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Circle을 떠올리며 용기 있게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길 바라봅니다.
동굴 안에서 낯선 도형을 만난 Circle과 Triangle은 폭포 입구로 도망쳐 나옵니다. 폭포 안에서 만난 도형은 어떤 모양이었을까요? 둥글둥글 원만한 Circle은 좋은 친구일 거라고 말하며 눈을 감고 상상합니다. Circle과 함께 모든 독자가 상상의 나래에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