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책
화려한 코끼리
Bernard는 그저 인사만 했을 뿐인데 공교롭게도 아빠는 망치에 손을 다치고, 엄마가 물 주던 화분은 깨져버립니다. 본의 아니게 말썽꾸러기로 낙인 찍힌 Bernard는 항상 “Not now.”라는 말을 들으며 외톨이가 됩니다.
Brenard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인 괴물
집 앞 마당에 있는 괴물은 바로 Bernard의 마음을 대변하는 매개체입니다. 엄마, 아빠는 단 한 번도 정면을 보지 않는 무뚝뚝한 이미지로 매 장면마다 무관심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년의 방 벽지를 비롯해 집 안 여러 곳에서 보이는 화려 한 무늬는 다양한 꿈을 꾸는 Bernard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 감정 없는 표정과 좀처럼 웃지 않는 입, 그리고 두 손을 뒤로 감추고 선 Bernard를 보며 사랑 받지 못한 아이의 경계심 어린 수줍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코믹하면서도 터무니없는 내용을 통해 무게있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