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사랑이 필요해요.
뾰죡한 피부를 가진 악어는 엄마의 뽀뽀가 필요해요. 가시가 있다 하더라도 고슴도치는 포옹이 필요해요. 강해 보이는 호랑이도 엄마에게 바싹 파고들고 싶어요. 다소 무서울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 이 그림책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동물 친구들은 그렇게 보여질 뿐이지, 모두 소중하고,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정한 미소와 무해한 얼굴들을 보며 있자면 고슴도치의 가시가, 악어의 이빨이 사랑스럽게만 느껴집니다. 다른 생김새를 깊이 이해하는 것은 나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에요. 아이가 이 그림책을 읽으며 함께 사랑하고, 사랑 받고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길 바래봅니다.
리듬감 있는 문장들을 함께 따라 해보아요.
일러스트레이터 Penelope Dullaghan의 앙증맞은 그림체와 따뜻한 색감을 통해 뾰족하고, 사납기만 한 동물 친구들이 둥글둥글 앙증맞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운율이 느껴지는 다양한 종류의 의태어가 그림과 조화를 이루어 그림책을 눈으로 보며 입으로 따라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어요.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두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따뜻한 그림책 《Crocodiles need kisses to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