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으로 표현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색색의 산호초가 있고 아름다운 파란 바닷속을 자유로이 헤엄치는 색색의 물고기들이 강렬한 대조를 이루는 표지를 넘기면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만나게 됩니다.
Blue sea
Little fish
텍스트는 네 단어가 전부입니다. 궁금한 마음에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전 페이지에 나왔던 little fish 뒤로 big fish가 보입니다.
big fish
swim, little fish
이번에도 간단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인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점점 커지는 물고기들이 등장하여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으려고 하고, 작은 물고기는 요리저리 잘 피며 큰 물고기들을 따돌립니다. 작은 물고기가 넓고 험한 바닷속에서 지혜를 발휘해 무사히 살아남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느새 작은 물고기와 동질감을 느끼며 그를 응원하게 됩니다.
작가는 절제된 문장과 최소화된 등장 인물로 긴박감, 평온함을 적절하게 표현하며 이야기를 완성하였습니다. 가로로 긴 책 모양에 펼쳐진 배경은 넓은 바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책을 넘기는 방향을 따라 물고기들이 진행하고 있어 정적인 그림에 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바다 밑바닥에 있는 산호나 수초, 침몰한 배 등을 등장시켜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평온함을 되찾은 물고기는 등장했던 모습 그대로 보여주며 안도감을 줍니다.
비교 표현을 알 수 있어요
단순한 그림으로 명확하게 표현한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Big, Bigger, Biggest 등의 비교 표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